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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정글 (Jungle) [3부작]

 

다큐소개 : NatureDocumentary hosted by Charlotte Uhlenbroek and published by BBC in 2003

정글은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많은 곳입니다. 지구상에서 6%만을 덮고 있지만 식물의 절반 이상이 정글에 있고 수많은 동물이 그들과 공존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글없이는 이 지구의 생명활동은 정지해버릴것입니다. 세계의 정글들은 각기 매우 다르지만 거기서 살아가는 동물들은 제 각기 그 환경에 맞추어 순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Jungles are the world’s powerhouses, the most vital habitats on the planet. They only cover 6% of the Earth, but they contain more than half of its plant and animal species living in a complex web of relationships. Without jungles, the planet would grind to a halt.The jungles of the world are all very different. Charlotte takes a close look at the animals inhabiting the jungles, highlighting how they have adapted to survive the challenging conditions.

 

1부. 나무 꼭대기의 세상 (CanopyWorld) : 저 아래 펼쳐진 녹색의 바다는 위대한 생명의 추진력입니다. 하지만 접근이 어려워 아직까지 미지의 세계로 남아 있습니다. 사실 이곳에 올라오는 것도 힘이 드는군요. 현재로선 이 무성한 열대림의 나무 위보다 달 표면에 대해 알려진 바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Cinebulle 이라고 하는 기구에 엔진을 단 특수장비를 이용해서, 열대우림의 신비를 조금이라도 밝히려고 합니다. 열대우림은 적도를 따라 녹색 띠의 형태로 지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중남미를 지나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그리고 이곳 보르네오까지 이어집니다. 하지만 높이 솟아있는 나무위에서 생명들은 어떻게 살아갈까? 정글하면 바로 나무가 떠오릅니다. 나무는 꼭 필요한 요소지만 나무 아래만 생각하면 안됩니다. 위를 봐야하죠. 동물들이 좋아하고 활동하는 곳은 나무 위쪽입니다. 하지만 나무 위쪽으로 올라가려면 일반 등반실력으로는 어림없습니다. 프로수준은 돼야 합니다. 지상 70미터 위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에 두려움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나무위에 사는 동물들에겐 쉬운일처럼 보여집니다. 나무위를 서식처로 하는 동물중에서 오랑우탄이 제일 큽니다. 나무 위에서 한번의 실수는 곧 죽음을 의미하죠! 오랑우탄은  태어날 때부터 강력한 아귀힘을 가집니다만, 나무타는 기술은 타고난 것이 아닙니다.

 

2부. 밀림 속 세상 (UnderWorld) : 그러면 그런 가혹한 곳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생존의 비밀을 밝히는 열쇠는 인간과 가장 비슷한 동물들을 보는 것일 겁니다. 이 새끼 고릴라들은 밀렵꾼에게 어미를 잃었습니다. 결국은 정글로 돌아가게 되었지만,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밀림속은 가혹한 곳이 거든요. 야생에서 고릴라들이  살아가기 위한 기술을 배우는 데는 약 10년이 걸립니다. 무슨 음식을 먹어야 하고 어디서 구하는지를 알아야만 합니다. 이곳이 샐러드 접시(Salad Bowl)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잘못 먹으면 죽을 수도 있거든요. 이 새끼들을 지금 다시 정글로 돌아가게 하는것은 바쁜 도시 가운데에 어린아기를 버려두는 것과 마찬가집니다. 하지만 이곳을 제대로 이해하는데 10년이 걸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글은 100만 Km² 면적으로 중앙아프리카를 빽빽히 덮고 있고, 저는 지구상에서 가장 오지인 그 곳 중심부로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수년 동안, 콩고는 백인의 무덤 (White man's grave)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이 정글로 들어갔던 많은 유럽인 탐험가들은 다시 돌아오지 못했죠. 다행히도, 저는 전문가들과 동행합니다. 오늘날도 이곳은 지구의 막다른 곳처럼 느껴지며, 이곳의 많은 동물들도 지금 껏 인간을 본적이 없습니다.

 

3부. 물의 나라 (WaterWorld) : 여기는 두려울 정도의 엄청난 물의 나라입니다. 전 세계 담수의 약 1/5이 이곳 아마존 강으로 흘러 내립니다. 그것은 콩고강을 흐르는 강물의 5배, 미시시피강의 10배 이상되는 양입니다. 아마존 강을 흘러내리는 일일수량은 런던 테임즈강이 일년간 흘려보내는 양보다 많습니다. 사실, 매초당 2억리터의 물이 흘러내립니다. 하지만 강은 단지 아마존 이야기의 절반뿐이고, 정글이 그 나머지입니다. 아마존은 남미 9개국에 걸쳐 거대한 정글과 수계를 형성합니다. 그것은 위대한 드라마의 거대한 배경입니다. 끊임없이 거대한 정글을 변화시키며, 물이 어떻게 생명을 탄생시키고 파괴시키는 가에 대한 드라마 말이죠. 전 세계 모든 식물 종의 1/5이 이곳 아마존에 있고, 포유류는 1/10, 새들은 1/4정도가 이곳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물고기도 유럽과 북미의 모든 강에 사는 것보다 이곳 아마존이 그 종류가 더 많습니다. 아마존 강엔 끔직한 동물들도 많습니다. 아나콘다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뱀. 죽은 듯 조용히 흐르는 강물을 따라가면 아마존에서만 숨어사는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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