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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와일드 남아메리카 (Wild South America) [6부작]

 

다큐소개 :  Nature Documentary narrated by Fergal Keane and published by BBC broadcasted in 2005

흔히 아마존 강 유역의 밀림지역을 지구의 허파라고 부릅니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열대우림 지역으로 전체 면적이 700만k㎣나 되며, 이는 남아메리카 전체 면적의 약 40%를 차지하는 면적으로써 한반도의 30배가 넘는 땅이 울창한 열대우림으로 덮여 있다고 합니다. 아마존 밀림이 내 뿜는 산소량은 지구 전체 산소량의 4분의 1을 만들어내며, 생태계 또한 매우 다양해서 전 세계 모든 식물종의 20%, 동물의 10%, 조류의 25%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밀림지역을 끼고 있는것이 아마존 강이며 이 또한 세계 최고라 불리우고 있지요. 이렇게 멋진 땅이 현재는 아마존 열대우림의 경우 70%가 파괴되었고, 매년 남한땅만큼의 엄청난 지역이 사막화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극심한 이기주의가 야기시킨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무분별한 파괴를 일삼는다면 이토록 아름다운 자연은 가까운 미래에 영상으로밖에 볼 수 없을겁니다.

A six part series, Wild South America explores the exciting, diverse and unique wildlife that inhabits the dramatic landscapes of the vast South American continent. It is a land of great extremes, stretching from the Equator almost to the Antarctic, from tropical seas to ice-capped peaks, and it has the planet's greatest river system, longest mountain chain, biggest and richest rainforest and driest desert. Using the latest camera techniques, including infrared night vision cameras, Wild South America shows little known animals, whilst a specialist aerial cameraman soars over the continent, revealing an entirely new perspective on its varied and dramatic landscape. These six programmes take us from the depths of the Amazon basin to the icy peaks of the Andes, from the great plains and grasslands, through the vibrant jungle rainforest to the continent's spectacular coastline - on a journey of a lifetime. 

 

1부. 잃어버린 세계 (Lost Worlds) : 남아메리카 자연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공룡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남아메리카는 그 당시 지금의 아프리카, 호주, 인도,남극대륙을 포함하는 거대한 대륙인 곤드와나 (Gondwana)의 일부였다. 이곳은 파충류들이 지배한 세계였다. 이 태고의 피조물들의 자손들이 아직도 남아메리카에 살고있다. 그리고 칠레 남부의 숲에는 아직도 공룡들에게 익숙한 양치류 식물들과 기괴한 칠레소나무(monkey puzzle tree)가 있다. 당시, 새로운 그룹의 동물들이 출현하였다. 초기의 포유동물은 작았고, 대다수가 주머니쥐와 같은 유대류였다. 그것은 칠레 남부의 서늘하고 축축한 곳에서 곤충과 땅속 벌레들을 먹고 산다. 주머니쥐는 이 태고의 숲을 또 다른 작은 이 유대류와  공유하고 있다. 현지인들은 그것을  'monito del monte' 또는 'monkey of the  mountains'라고 부른다. 그것은 매우 작아 한손으로 잡을 수 있다. 이것 역시 곤충을 잡아먹고, 또한 과일도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주머니가 달린 포유동물을 생각하면 아마도 캥거루가 있는 호주대륙이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남 아메리카 또한 두 대륙이 서로 연결되어 있을 당시의 유산으로 80종 이상의 유대류들이 있다. 약 1억년 전, 거대한 대륙 Gondwana는 서서히 갈라지기 시작했다. 남아메리카는 남은 대륙으로부터 떨어져나와 커다란 섬이 되었다. 그 후 남 아메리카의 역사는  격변의 연속이었다. 그것은 대륙의 표면을  영원히 변화시켰다.

 

2부. 거대한 아마존 강 (Mighty Amazon) : 안데스(Andes)에서 대서양까지 4,000마일의 물길을 따라 아마존은 약 1,100개의 지류가 하나로 합쳐진다. 몇몇 지류는 그 자체가 거대한 강이다. 그들 모두를 합쳐 아마존 강은 대륙의 40%의 물을 흘려 보낸다. 3,000종의 물고기가 이 수중세계에 살고 있고, 물고기가 있는 곳에 물고기 사냥꾼이 있기 마련이다. 커다란 수달들, 그들은 정말로 크고, 코에서 꼬리까지 거의 2미터나 된다. 현지인들은 그들을 "Lobos del rio, 강의 늑대들" 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악어와 아나콘다를 잡을 수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물고기를 먹고산다. 그들은 아마존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있는 포식자 중 하나이고 물속의 재규어에 상당한다. 대부분의 수달들은 혼자이지만 이들은 한데 모이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가족단위로 살며, 암수 한쌍과 지난 해 태어난 다자란 새끼들 총  6마리 정도가 가족을 이룬다. 수달은 두 세상을 왔다갔다하며 산다. 그들의 먹이는 모두 강에서 얻지만, 마른 땅에서 새끼를 기르며 잠을 자야한다. 그래서 그들의 삶은 강의 수위변화에 깊은 영향을 받는다. 강은 서쪽으로 멀리있는 안데스의 높은 봉우리에서 시작된다. 깍아지르는 산으로 부터 내려온 급류를 지나면 강의 흐름은 평평하고 꾸불꾸불해진다. 이후 3,500마일 동안 낙차는 마일당 겨우 2인치 밖에 안된다.

 

3부. 대평원 (Greate Plains) : 습지는 판타날(Pantanal)이라고 부르며 습지대의 사이즈는 잉글랜드와 웨일즈를 더한 크기이다. 풀이 무성한 고원지대는 세라도(Cerrado)이다. 그것은 60%가  대규모 목장과 농장이지만 서부 유럽 전체 크기와 같다. 세라도 초원지대에 남은 마지막 미지의 땅에는 그 곳만의 독특한 동물들이 살고있다. 이것은 조금 과장하면 여우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갈기가 달린 늑대이다. 늑대는 이 넓은 초원의 가장 큰 약탈자이다. 하지만 사냥하는 것은 작다. 먹이를 찾는것은 건초가리에서 바늘을 찾는 것처럼 보인다. 커다란 귀는 먹이의 정확한 위치를 찾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것이 찾고 있는 것이다. 작은 쥐. 늑대는 시험해 보기 위해 땅을  구르며, 달아나는 쥐를 당황케 한다. 만일 쥐가 콧수염이라도 움직이는 날이면 정체가 드러날 것이다. 이 만한 동물에게 쥐는 단지 한 입거리 정도 밖에 안된다. 이 고원의 떠돌이는 충분히 먹을 것을 구하려면 계속 돌아다녀야만 한다. 이곳의 모든 사냥꾼 또한 마찬가지다. 만일 여기가 아프리카라면 평원은 누우, 영양, 얼룩말 떼로 꽉 차 있을 것이다. 세라도(Cerrado)는 마치 생명이 전혀없는 빈 것처럼 보인다. 그러면 무엇이 모든 풀들을 먹어치울까? 이곳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초식동물이 있다. 하지만 그들은 숨어있다. 단지 지하에 있는 대저택의 작은 탑들만 드러내놓고 있다. 흰개미 들. 이 작은 곤충들은 초원을 운영할 힘이 있다. 그들이 크기는 작지만 엄청난 숫자로 부족함을 메운다.

 

4부. 안데스 (Andes) : 우리의 여정은 산맥의 북쪽 끝, 열대지방에서 시작된다. 안데스의 가장 높은 봉우리들이 거의 7,000미터 높이로 솟아있다. 그리고 몇몇은 아직 솟아오르고 있다. 지질학적 시간의 척도로 측정하면 안데스는 아직 젊다. 산맥은 지각의 거대한 두개의 판이 충돌하는 곳에서 선으로 흔적을 남겼다. 충격은 대륙을 쭈글쭈글하게 만들 었고, 거대한 화산을 분출시켰다. 산들이 구름위로 솟아오르고 경사면은 숲이 되었다. 운무림(Cloud Forest). 열대의 따뜻함속에서 나무들은 3,500미터 이상의 고도까지 잘 자랄 수 있다. 동물들은 이 숲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회를 재빨리 이용하였다. 모든 종류의 새로운 종들이, 격리된 산등성이와 계곡의 미로속에서, 진화하였다. 이 안데스 운무림은 다양성에서 아마존의 열대우림에 뒤지지 않는다. 이곳에는 세계의 어느곳 보다도 더 많은 벌새들이 있다. 거의 모든 사면에는 그 자신의 독특한 식물과 동물들이 있다. 운무림에는 또한 바로 그곳에서만 사는 곰이 있다. 자신의 얼굴의 반점으로 부터 이름지어진 안경곰 (Spectacled bear)이다. 이것은 남아메리카에만 사는 곰이다. 현재 몇 천마리만 생존하고 있다.

 

5부. 아마존 정글 (Amazon Jungle) : 수십 년간의 벌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양의 나무들이 대서양에서 안데스의 기슭까지 거의 파괴되지 않고 뻗어있다. 몇시간 동안 정글 위를 날아본다면, 그곳에는 인간 활동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이 숲에 살고 있지만 그들의 수는 사막에서 처럼 매우 적다. 이곳은 열대의 파라다이스가 아니다. 사실, 풍부함의 이미지는 착각이다. 먹을 것이 많아 보이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것은 커다란 시련일 수 있고, 그것은 동물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이곳에 사는 무엇이든, 스스로 선택한 생활방식에 최상으로 적응되어 졌을 것이다. Woolly원숭이는 높은 나무꼭대기에 산다. 우듬지 사이를 이동할 때는 4개보다 5개의 손발이 더 좋다. 붙잡고 움켜쥘 수 있는 꼬리는 또 하나의 팔로 사용된다. 또한 새끼들을 건네기 위한 가교로 사용되기도 한다 꼬리로 매달리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먹이를 딸 수 있도록 손을 자유롭게 해준다 그들은 과일을 먹고 살지만 놀랍게도 열대의 숲에서 그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 정글에는 수많은 나무들이 있고, 과일나무는 넓게 흩어져 있다. 어디를 가면 될지 알더라도 원숭이들은 먼길을 돌아서 먹이까지 가야만 한다. 원숭이는 과일의 과육만을 먹는다. 그들의 입은 단단한 씨를 먹을 수 있을 만큼 강하지 않다. 그래서 이 씨앗 대부분은 결국 30미터 또는 그 이상 아래의 지면으로 떨어진다. 

6부. 펭귄의 바닷가 (Penguin Shores) : 우리의 여정은 남 아메리카의 끝인 남극해(Southern Ocean)속으로 대륙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곳에서 시작한다. 작은 육지에 세력이 약해진 광포한 바람은 세상 이곳 저곳을 사납게 휘몰아 친다. 이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사나운 비바람이 몰아치는 바다이다. 이런 곳에 무언가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펭귄이 이곳에 산다. 펭귄은 몇 개월 동안을 남극해에서 지내지만 일년에 한번씩 육지로 돌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해변으로 오르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파도를 타는 위험은, 오로지 튼튼한 발과 날카로운 발톱 그리고 해변으로 오르려고 하는 굳은 결심만 가지고 미끄러운 절벽으로 상륙하려고 하는 모험에 비할 바가 못된다. 이들을 괜히 록호퍼(Rockhopper) 펭귄이라 부르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왜 그처럼 위험을 무릅쓰고 육지로 가려고 분투하는 것일까? 그들은 둥지를 지으러 이곳에 온다. 차가운 남극해의 광활함을 몇 개의 섬이 깨뜨린다. 그 섬들은 불모의 바위섬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섬은 몇개 안되지만 포클랜드(Falkland)처럼 크다. 바닷물의 수위가 낮았었을 때, 그들은 남미 대륙에 연결되어 있었고 지금 그것들은 해안에서  300마일이나 떨어져 있다. 섬에는 단지 바위만 있는것이 아니고, 나무는 없지만 바람에 날리는 조그맣고 더부룩한 잔디가 덮여있는 넓은 공간이다. 펭귄들에게 이곳은 앞으로 육개월간의 집이 될 것이다.전세계 펭귄의 거의 2/3인 30만쌍의 록호퍼 펭귄이 포클랜드에서 번식을 한다. 남극해에서 매우 드문, 좋은 번식 장소로서 그들은 알바트로스같은 모든 바다새들과 공간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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