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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우주의 신비 (The Planets) [8부작]

 

다큐소개 :  Science Documentary hosted by Samuel West and published by BBC in 2000

대부분의 우주관련 다큐들이 별이나 행성들의 하나하나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반면 이 다큐는 그 당시에 있었던 실제 필름들과 시대상들을 같이 애기함으로써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TV시리즈로 나온 이 작품은 총 8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의 에피소드가 연결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퍼진 파일들이 에피소드 순서가 틀렸기에 아래와 같이 정정해서 적어봅니다. BBC SHOP과 위키백과에서 참고하였습니다.

While watching The Planets, be prepared to fight your way past all kinds of computer animation which makes Walking with Dinosaurs seem like the last word in realism. It seems that no solar or planetary event which ever happened (or which may or may not have happened) is worthy of mention here without recourse to lovingly detailed shots of implausible-looking collisions and explosions. These come complete with sound effects, despite the fact that there is no sound in the vacuum of space, and are enhanced by a range of colours, some of which are visible only to bees. Somehow Patrick Moore's The Sky at Night manages to convey just as much excitement with little more than a couple of diagrams and the presenter's hyperactive enthusiasm. Fortunately, this two-DVD set is redeemed by both its subject matter and its sheer scope, offering all eight 50-minute episodes of the 1999 documentary series covering the history of the solar system and humanity's age-old desire to learn its secrets. Detailed indexing and scene access makes this a convenient reference source too, so amateur astronomers everywhere can finally bin those off-air VHS copies.

Contains all eight episodes from the series:- 'Different Worlds', 'Moon', 'Terra Firma', 'Giants', 'Star', 'Atmosphere', 'Destiny' and 'Life'.

 

1부. 또 다른 세계 (Different Worlds) : 우주시대가 열리고 겨우 일 년이 지났을 1959년 1월 2일, 소련은 '작은 달'이란 뜻의 Lunik 을 발사했다. 루닉은 달에 소련기를 꽂을 예정이었지만 발사 후 한시간쯤 지났을 때 루닉이 목표물(달)을 빗겨갈 것임이 분명해졌다. 소련 과학자들은 그들의 작은 탐사선이 행성들처럼 궤도를 그리며 영원히 태양을 돌 것임을 알았고, 그들은 생각을 바꾸어 그 우주선의 이름을 '꿈'이라고 고쳐불렀다. (Music: The Planets by Gustav Holst)의 행성 모음곡이 녹음된 1926년에는 행성은 8개만이 알려져있었다. 그리고 1929년, 한 젊은 과학자가 Arizona의 Flagstaff 에 위치한 천문대에 합류하여 아홉 번째 행성을 찾기 시작했다. 그 당시 행성에 관해서는 별로 알려진 제 없었다. 태양에 가장 가까운 자리에는 수성이 있는데 태양빛에 가려 겨우 알아볼 수 있는 돌과 철로 된 작은 세계이다. 그리고, 지구 앞에 자리한 금성 구름담요 밑에 숨겨진 세계 그리고 지구. 우리의 지구 뒤로는 붉은 화성이 있다. 화성에는 계절도, 극관도 있으며 생명체가 존재할(했을)가능성도 있다. 이상의 암석질 세계 훨씬 멀리 거대한 행성들이 존재한다. 목성은 지구의 약 1000배나 크며 토성은 뚜렷이 구별되는 대단한 테를 둘렀다. 이제 남은 두 행성은 지구의 15배 크기지만 대단히 멀어서 마치 가장 희미한 별과 비슷하게 보인다. 천왕성은 Uranus - an aquamarine mystery. 그리고 마지막 행성 해왕성 Neptune이 천구를 가로지를 때 움직임이 한결같지 않은 현상이 알려졌고 이런 불규칙한 움직임은 더 멀리 떨어진 행성이 있어 그 중력으로 해왕성의 궤도를 잡아당겨 놀기때문이라고 여겨졌다. 

 

2부. 달의 기원 (Moon) : 카자흐스만, 바이코누르 우주센터 1959년 9월 12일, 이곳에서 소련 우주프로그램의 젊은 로켓 기술자들이 비밀리에 Lunik 2호라 불리는 탐사선 발사를 준비중이었다. 목적지는 달이었다. 만약 목적지에 도달하면 이는 사상 처음으로 인류가 다른 천체에 착지하는 순간이 될 것이었다. 던 40년 전만 해도 달에 관해 알려진 게 별로 없었다. 달의 구성물질은 무엇일까f? 생명체가 살 수 있을까? 달은 어떤 경로로 형성되었을까? 그 대답은 냉전의 대립이 만들어주었다. 당시 달착륙 경쟁은 서로의 우월성을 증명하려는 두 초강대국의 대결이었다. 그 결과는 또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적 발견을 성취한 여정이었다. 그 기록은 Lunik 2호에서 시작한다. 소련은 탐사선을 제작하는 데 있어 기술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달에 먼저 착륙하겠다는 주장을 입증하려면 한가지가 부족했다 - 루닉을 계속 추적할 방법이 없었던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달에 가더라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이 과제가 루닉 수석 엔지니어 중 한 사람 Boris Chertok에게 떨어졌다. (우리가 정말로 달에 착륙했다고 전세계를 확신시킬 수단을 찾아야했습니다.그리고 곧 좋은 생각을 해냈는데, 영국 Jodreli Bank에 천문대가 하나 있었지요.. 그곳에는 전세계에서 제일 좋은 지향성 안테나가 있었습니다.) 소련인들은 우주 저 멀리 있는 탐사선을 추적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 맨체스터 부근에 자리한 Jodrell Bank에 메시지를 띄웠다.

 

3부. 살아있는 행성 (Terra Firma) : 1979년 무인 탐사선(robotic spacecraft)이 목성을 지나갔다. 거기서 우리 달만한 아직 연구되지 않은 천체를 발견했다. 그 작은 천체에서 탐사선은 믿어지지않는 것을 관찰했다. 우리는 활동적인(active) 행성에 살고 있다. 바위 자체가 살아있다는 의미이다. 지구는 뜨거운 용암을 내뿜으며, 새로운 대지를 만들어낸다. 실로 외경심을 품게 하는 광경이다. (화산 안에 가득 들어차있는 모습과 뜨거운 용암이 스며나오는 것을 보면 압도됩니다.그건 마치 행성의 혈액과 같아요.) Jim Head같은 지질학자에게 지구는 미래의 이 분야(~행성 지질)을 생각하는 데 영감을 준다. 다른 행성의 표면은 어떨까? 뜨거운 용암이나 화산이 있을까? 해저를 볼 수 있을까? (우리에겐 전혀 실마리가 없습니다.) 이 행성의 역사는 행성의 암석에 새겨져있다.수억년이상에 걸쳐 산맥이 솟아오르고 대륙 전체가 분리되어 떠돌아다녔다. 다른 천체에도 이런 일이 있을까? 지구의 우주 파트너, 달은 너무나 달라보인다. 이 먼지투성이 천체에 수십억년간 뭔가가 일어난 흔적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달표면은 수많은 운석이 충돌한 흉터만 보여줄 뿐이다.

 

4부. 태양계의 끝 (Giants) : 1977년 8월, Voyager 1호와 2호가 굉장한 여행을 시작했다. 만약 우주를 가로지르는 수십억마일의 위험한 여행에서 살아남는다면 이 탐사선들은 대단히 멀며 또한 대단히 이상한 상상을 불허하는 천체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거대한 가스 행성 the gas giants. 보이저가 향하고 있던 네 행성은 지구를 수천번 삼킬 만큼 크다. 이상한 구름띠와 대적반 great red spot을 가진 목성, 지구에서도 감지할만큼 요란한 에너지 복사를 내는 천체. 목성 너머는 토성이다. 이 행성은 어떻게 혼자 이렇게 아름다운 테를 여럿 두르게 되었을까. 토성 못지 않게 신비로운 행성이 천왕성이다. 그 달이 공전하는 모양에서 알아낸 사실이지만, 천왕성은 넘어진 자세로 공전한다. 왜 그런 것일까? 해왕성은 가장 강력한 망원경으로도 겨우 보이는 행성이었다. 이들 행성은 어떤 천체일까? 그리고, 이 행성들을 통해 우리의 작은 지구가 속한 태양계에 관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1960년대 초에 거대 행성들에게까지 우주선을 보내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유인우주선은 겨우 몇백 마일 (몇 백 km) 날아올라 지구 주변을 돌았을 뿐이었다. 무인우주선은 더 멀리 모험을 감행했는데, 그래도 제일 가까운 금성과 화성을 향했다. 이정도조차 당시 과학의 한계까지 밀고 나간 결과었다.

 

5부. 창조의 원동력 태양 (Star) : 1973년, 우주인 9명이 최초의 우주 기지 - 스카이랩 Skylab - 에 보내졌다.ㅠ 임무는 지구 대기의 간섭이 없는 그곳에서 태양을 관측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때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경험을 했는데, 태양은 상상한 것보다 훨씬 강력했다. 우리 조상들에게 하늘은 수수께기 덩어리였다. 밤에는 하늘 가득 광점들 - 별 - 이 빛났다. 그리고는 태양 - 뜨자마자 모든 별은 희미해지고, 따뜻한 빛을 전해주었다. 해는 첫번째 신으로, 생명을 선사하는 존재로 받들어졌다. 이 이야기는 인류가 눈부신 모습 뒤 태양에 관한 진실을 훔쳐보려고 투쟁한 기록이며, 우리가 태양의 힘과 우주에서의 역할을 이해하게 된 역사의 기록이다. 1998년 2월 카리브해의 과델루페 uadeloupe에서는 드문 천문현상을 맞아 준비가 한창이었다. 개기일식이 진행되는 몇 분 동안 낮은 밤이 될 예정이었다. Francisco Diego는 이번으로 일식을 10번째 관측한다. 어릴 때 처음 본 이후 그는 일식현상에 푹 빠졌다. 그때부터 그의 인생은 태양에 홀려버렸다. (태양은 완벽하고 순결한 황금 원판으로 여겨져왔습니다. 종교적인 믿음의 대상이었고 천체는 무엇이나 완전했죠. 그리고, 태양은 어떤 구조도 오점도 없는 가장 완전한 원이었으니까요. 완전한 황금 원판. 많은 종교에서 해는 신으로 인식되었습니다.) 해는 완전함의 상징으로 인식되었지만 17세기의 플로렌스인 갈릴레오가 처음으로 하늘에 망원경을 들이대고 최초로 태양에 과학적인 잣대를 들이대자 그런 시대는 끝났다.

 

6부. 대기의 수수께끼 (Atmosphere) : 지구에서 수십억 km 떨어진 곳에서 작은 탐사선이 행성간 우주선에서 분리되어 목적지를 향했다. 탐사선은 목성과 만날 예정이었다. 속도와 격렬함에 있어 모든 기록을 경신할 이번 만남에서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을 향해 가속한 다음 탐사선은 그 무시무시한 구름 속, 목성 대기권으로 들어가버렸다. 대기권이 없다면 지구가 우리의 고향이 되지는 못했을것이다. 얼굴을 때리는 비, 바람에 휘날리는 머리카락, 숨쉬는 바로 그 공기. 대기권은 우리 행성을 우리의 세계로 만드는 요소다. 다른 행성을 이해하려면 우리 행성의 대기를 이해해야한다. 우리의 여행은 여기 지구 위에서 시작되었다. 처음으로 대기권의 한계까지 탐험한 사람은 미 공군 대령 조 키틴저였다. 나이 72살이지만 그는 여전히 비행한다. 1960년, 그는 누구도 시도해보지않은 일을 하려 했다: 대기권 너머로 떠나보는 일이었다. (그렇게 높은 고도에 누가 가보는 일은 처음이었고 사람이 우주 환경에 노출되는것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걱정을 많이 했지요.) 엑셀시어 Excelsior 프로젝트의 목적은 인간을 10만피트(30  km) 고도로 헬륨 풍선에 태워 보내는 것이었다. 성공한다면 Joe는 처음으로 우주에 나가 본 인간 (human in space)이 될 수 있었다. 특별한 보호 없이 63,000 피트 (~19 km)에서 인간의 피는 글자 그대로 끓습니다. 기압이 너무 낮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간에게 63000피트는 우주입니다. 그보다 높은 장소에서는 여압복 없이는 바로 죽게 됩니다. 풍선이 머리 위로 떠올랐고 신호에 따라 지상에 연결된 스트랩이 잘리자 저는 이륙했습니다. 제 자신과, 기계와 제가 속한 팀을 믿었지만 언제나 미처 대비하지못한 뭔가가 있게 마련이지요. 5만피트(~15 km)에서 Kittinger는 뜻하지않은 장애에 부딪쳤다.

 

7부. 생명의 근원 (Life) : 1976년 7월, NASA의 Viking 1호 우주선이 기념비적인 실험에 도전했다. 행성들을 처음 발견한 뒤로 수백년동안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해왔습니다;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까?" 역사를 통틀어 그 의문은 사그라들지않았지요. 이 실험은 우리가 지구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명의 가능성을 찾는 첫 시도였습니다. (실험 결과를 전하는) 시그널이 돌아와 저와 제 팀이 서로 포옹하며 기뻐하고 발표가 시작되었고 곧 (고대하던) 해답을 듣게 될 그 순간이 어떨지 상상할 수 있겠어요? 이 행성을 나머지 행성들과 갈라놓는 한가지 특징이 있다. 지구는 살아있다. 그렇다면, 지구는 유일한 생명의 요람일까? 그리고 지구밖 우주는 불모의 세계일까? 이것은 아마 금세기 가장 오랜 질문일 것이다. '근본적인 질문은: 우리는 혼자일까? are we alone? 지구위의 생명이 유일한 생명일까 하는겁니다. 밤하늘을 내다보며 거기 자리하는 수많은 별과 행성을 보면 궁금하지 않을 리가 없어요, '저곳에도 생명이 있을까? (우리가 가진 증거란 모두 지구위에 있습니다. 만약 다른 천체에서 가장 단순한 작은 벌레를 발견한다해도 그 벌레가 이곳의 모든 벌레와 다르다해도 그 사실로 생명이 존재하는 천체가 적어도 두 곳이 되는겁니다. 둘에서 우주 전체가 생명으로 가득하다고 연역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죠.) 우주에 생명이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아직까지 그런 신호는 잡히지않았다. 수십년동안 전파망원경 radio dishe으로 하늘을 뒤져 은하계를 가로질러 전해오는 메시지에 꾸준히 귀기울여왔지만 지금까지 아무것도 듣지 못했다. 그러나, 우주시대가 열리면서 인류는 적어도 다른 행성에 가서 이계 생명체alien life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1962년, 미국은 금성에 마리너 2호 Mariner 2를 보냈다. 금성 관측 결과, 이 행성은 지구와 쌍동이처럼 닮았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표면은 두꺼운 구름에 가려 있었다. 그 아래 무엇이 있을지는 정말 궁금한 수수께끼였다.

 

8부. 태양계의 운명 (Destiny) : 태양은 우리 태양계 생명의 원동력이다. 지구는 그 에너지를 완전히 태양에 의존한다. 그들의 운명은 영원히 하나로 묶여있다. 그러나, 미래에 태양은 변할 것이다. 그 자비로운 영향력은 어느 날 그렇게 오랫동안 자신이 키운 행성들에게 적대적으로 바뀔 것이다. 달에 간 우주비행사들은 그들이 우주로 향하는 긴 대열의 첫번째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실제로 그들 뒤를 이어 바깥 천체를 방문하는 우주인은 없었다. Gene Cernan 선장은 디른 천체에 발을 디딘 마지막 사람이었다. 달은 무미건조한 세계입니다. 온통 회색 명암뿐이예요. 거기 가져간 물건 색깔을 제외하면 색깔있는 단 하나의 물체는 지구입니다. 푸른 대양, 하얀 눈과 구름.. 다채롭죠. 달에서 지구는 입체적으로 보이는데 목적을 가지고 검은 공간을 정연하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움직여갑니다. 이해하지 못해도 느끼는건데,난생 처음으로 지구를 행성으로 보게 됩니다. 이제까지는 이런 관점에서 본 적이 없으니까요. 지구가 움직여가는 모습, 뭔가 매우 이상한 광경이긴 하지만 한편 매우 친근한 그 모습을 볼 수 있는 위치에 서면 정신적으로 달라집니다. 그리고, 미처 몰랐던 일인데 달을 향해 갈수록 지구의 모습은 아주 빨리 작아집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문자 그대로 인류의 존재를느낄 수 없게 되고 엄지손가락보다 작은 그곳은 우리가 누구인지 실감하는 데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달 탐사 이후 한동안 어떤 유인 혹은 무인 우주선도 더 멀리 나아가 우리가 사는 별을 관찰하지 않았다. 그리고, 보이저 계획이 뒤따랐다. 보이저 무인 우주선들은 1977년 발사되었다. 지금 그들은 우리 태양계를 벗어나 항성간 공간을 향하고있다. 그 여정 중에, 보이저는 수많은 행성 사진을 대단히 자세히 찍어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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