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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이탈리아 기행 (Francesco's Italy - Top to Toe) [4부작]

 

다큐소개 :  Arts, Travel Documentary hosted by Francesco Da Mosto and published by BBC in 2007

Francesco Da Mosto가 이탈리아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지역을 소개해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Francesco's Italy: Top to Toe was a four part BBC television series hosted by Francesco da Mosto and originally shown on BBC2 from 18 June to 2 July 2006. In the series, da Mosto drives his Alfa Romeo Spider the length of Italy, from North to South, exploring the architecture and traditions in different regions.
This series was rebroadcast by The Travel Channel in January 2007 and repeated on BBC2 in May 2007 and BBC Four in October-November 2007. The series was rebroadcast in Canada on the Knowledge channel during July and August 2011.
During Episode 1, "The Romantic North", da Mosto left his native Venice and his family, and visited the Fiat Factory in Turin, Romeo and Juliet's balcony in Verona and the city of Milan.
During Episode 2, "The Garden of Italy", da Mosto visited a 19th century reproduction of Michaelangelo's David in Florence, the city of Siena and the town of Assisi.
In Episode 3, entitled "The Heart of Italy" da Mosto visited the Trevi Fountain, explores Italians love/hate relationship with Mussolini, visiting the city of Sabaudia, Rome and Naples, its underground secrets and the beautiful Chapel of St. Severo.
In episode 4, "The Land of My Mother", da Mosto travelled to Sicily where he climbed to the summit of Mount Etna, visited the Trulli buildings and explored the Capuchin catacombs of Palermo with its array of mummified bodies – before being reunited with his family at last.

 

1부. 낭만의 북부 (The Romantic North) : (이 순간은 늘 기묘합니다. 베니스인이라면 본토에 도착하자마자 물 밖에서 나온 생선 같은 기분이 듭니다. 약간은 겁이 나죠. 수세기 동안 이 모든 것들이 베니스의 것이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베니스는 이탈리아 북부로 뻗어 있던 거대한 제국의 중심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개펄을 벗어나 도시의 분주함을 피해 웅장한 저택을 건설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쉬기에는 너무 이른 것 같죠? 우선은 여러분께 특별한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현대 세계의 정수가 된 무엇가입니다.) 파도바 시에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곳에 오지 않고 베니스만 찾아 갑니다. 하지만 이 도시에는 베니스를 압도하는 게 있습니다.

 

2부. 움브리아 주 (The Garden of Italy) : 움브리아 주는 이탈리아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우리는 이곳을 신비의 땅이라 여깁니다. 지형을 뒤덮고 있는 기묘한 안개 때문은 물론이고 '라 테라 디 산티' 즉, 성인들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움브리아 주는 세계에서 성인을 가장 많이 배출했습니다. (많은 이탈리아인처럼 저도 성인의 이름을 땄습니다. 저는 신앙심이 깊지는 않지만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성 프란체스코는 아시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부유한 상인이었고 프랑스 출신의 아내를 기리기 위해 아들은 프란체스코 혹은 작은 프랑스인이라고 불렀죠.

 

3부. 이탈리아의 심장 (The Heart of Italy) : 천 년 동안 로마는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역사상 최대 제국의 수도였죠. 로마의 예술과 건축은 서양 세계를 구현했고 문명의 표상이 되었습니다. (런던같은 수도는 한 나라의 일부에 불과했고 국가를 대표하지 못했지만 로마는 이탈리아 그 자체였죠.) 로마의 규모와 위대한 건축물, 동상 분수에 대해 생각할 때마다 전 압도당합니다. (우리는 로마가 하루에 지어진 게 아님을 알지만 조금이라도 지어진 게 놀랐습니다. 로마인들은 게으르기로 유명합니다. 가장 성스러운 행동에 대한 율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바로 휴식입니다. 첫 번째 율법 '침대를 너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일하고 싶으면 앉아서 기다려라ㅏ 그런 기분이 사라질 것이다'

 

4부.  어머니의 땅 (The Land of my Mother) : '풀리아'로 진입하는 중입니다. 이탈리아의 발뒤꿈치라고 불리는 지역이죠. 매혹적인 땅입니다. (이탈리아인들이 세금 내기 싫어한다는 건 누구나 알죠. 하지만 이 지역에서는 세금 포탈이 예술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여기는 '트룰리'의 땅입니다.  '트룰리'는 수백 년 된 원뿔 형태의 집입니다. (디자인이 특이한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쉽게 철거하기 위해서죠. 시멘트를 이용하지 않아서 위에서부터 '타포'를 뽑아내면 집이 한꺼번에 무너지게 됩니다.) 세금 징수원이 온다는 소문이 들리면 타포를 전부 뽑았습니다. 트룰리가 무너지면 재산세를 안 내도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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