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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NGC 방송

2차 세계 대전 (Apocalypse : The Second World War) [6부작]

 

다큐소개 : War Documentary hosted by Jonathan Booth, published by Clarke Costelle in 2009

 

이 다큐는 NGC가 2차 세계대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그간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전쟁영상을 수집, 6부작 다큐멘터리 `2차 세계대전'(원제 Apocalypse: The Second World War)으로 제작, 방송한다. 오는 4일부터 6주간 매주 금요일 자정 방송. `카틴(Katyn)숲 학살'로 알려진 폴란드 장교 대학살, 독일군에 밀려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Dunkirk)에서 후퇴하는 영국 파병군의 모습, 포로로 잡힌 프랑스군인에게 행해지는 나치군의 비인간적인 대우 등 2차 세계대전 당시 촬영된 희귀하고 참혹한 전쟁 영상이 공개된다. 히틀러의 정부 에바 브라운(Eva Braun)이 직접 촬영한 히틀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나치로부터 도망하는 수 천명의 프랑스 민간인들과 지하철에서 안타까운 이별을 하는 군인가족, 폭격을 피해 지하철에 숨어 지내는 영국 민간인들도 죽음의 공포 속에서 전쟁의 기록을 남겼다. 2007년 초에 시작된 자료수집은 17개국에서 600시간 분량의 영상들이 수집되고 나서야 끝났다. 판독과 복원을 거쳐 올해 5월 편집을 끝낸 이 작품은 제작에 2년 반이 걸렸다.  감독 이사벨 클락과 다니엘 코스텔(Isabelle Clarke, Daniel Costelle)은 "나치군에 의해 자행된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등 너무도 잔혹해 일부 흑백으로 남겨둔 영상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타임스 2009년 9월 2일 기사 발췌]

 

제2차 세계대전은 흔히 1939년 9월 1일에 일어난 독일의 폴란드 침공과 이에 대한 영국과 프랑스의 대독 선전포고에서 발발하여,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종결된 것으로 여긴다. 이 기간 동안 1941년 독일의 소련 공격과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계기로 발발한 태평양 전쟁 등의 과정을 거쳐 세계적 규모로 확대되었다. 전쟁은 독일과 이탈리아, 일본의 3국 조약을 근간으로 한 추축국[樞軸國, Axis Powers] 진영과 영국, 프랑스, 미국, 소련,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연합국[聯合國, Allied Powers] 진영의 대립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전쟁의 경과에 따라 각 진영에 가담한 국가들은 변동이 있으며, 중립을 표방한 나라들 가운데에서도 실제로는 어느 한 진영에 적극 가담한 나라도 있다. 이 전쟁으로 세계에서 수천만에 이르는 인명 피해가 나타났으며, 세계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도 커다란 변동이 나타났다. 전승국인 미국, 영국, 프랑스, 소련, 중국을 중심으로 1945년 10월 24일 국제연합이 창설되었으며, 전후 경제 질서의 회복을 위해 1944년 체결된 ‘브레튼우즈 협정’으로 달러가 세계의 기축 통화로 자리를 잡음으로써 미국 중심의 경제 체제가 성립하였다. 소련 군대가 주둔한 동유럽, 외몽고, 북한 등에 공산주의정권이 들어섰고, 중국에서도 중국공산당이 내전에서 승리하면서 세계는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한 자본주의 진영과 소련, 동유럽, 중국을 중심으로 한 공산주의 진영으로 재편되었다. 또한 1960년대까지 패전국의 지배 아래 식민지 상태에 있던 나라들도 상당수가 주권국가로 독립을 이루면서 국제 관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네이버 지식백과 발췌]  

 

This series tells the epic story of World War II, providing an insight into the experiences of the millions of soldiers who fought across countries and continents, and the moving stories of the millions of civilians who saw their homes destroyed and lives disrupted by the cataclysm of war. To tell this story, the best footage of World War II has been painstakingly transformed into colour, using digital techniques. Along with original colour home movies, it gives a new perspective on one of the great events of the last century. A CC&C Clarke Costelle production, in co-production with ECPAD. 

 

1부. 히틀러의 유럽침략 (Hitler's Rise to Power (1933~1939)) : 독일에서 권력을 잡고 나치 체제를 구축한 히틀러는 유럽으로 눈을 돌린다. 그가 폴란드 침략 전에 갑자기 스탈린과 동맹을 맺어서, 프랑스와 영국은 독일과의 전쟁 선포를 할 수 밖에 없다. 그 전쟁으로 독일과 소비에트의 폴란드 분할 지배를 막을 수는 없지만 말이다. 유대인과 집시에 대한 박해가 시작되고, 서부에서는 전투가 없는 “가짜 전쟁(phoney war)”이 시작된다. 기다림과 불안, 희망의 시기. 1차 대전을 견뎌냈던 고통을 기억하면서 프랑스인들은 아직도 전쟁을 막을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다.

 

2부. 프랑스의 참패 (Collapse of France (1939~1940)) : 1940년 5월 10일, 블리츠크리그, 즉 전격전이 시작된다. 독일군은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를 가로지르며 돌진한다. 격전이 벌어진 후, 영국 군대는 됭케르크에서 공황상태에 빠지고, 프랑스 군은 패배한다. 시민들은 이주하여 도망가는 것 외에 달리 방법이 없다. 프랑스 군은 이 강력한 적 앞에서 아무런 힘이 없다. 페텡 장군과 협력하거나 또는 처칠의 정신으로 저항하는 두 갈래 길에서 선택을 해야만 한다. 영국의 주요 도시에 맹폭격을 퍼붓지만, 히틀러는 결국 영국을 정복하지 못하고, 소비에트 “연맹”에서 등을 돌리기로 한다.  

 

3부. 유대인 대학살 (Origins of the Holocaust (1940~1941)) : 런던을 제외한 대다수 유럽 국가의 수도와 마찬가지로 파리도 점령된다. 런던은 독일의 잠수함과 폭격기를 격퇴한다. 처칠 수상은 화해를 거부합니다. 미군의 재무장을 심히 우려한 히틀러는 소비에트 연방을 공격하여 미국이 개입하기 전에 유럽을 완전히 정복하려 한다. 그의 새로운 모험인 것이다. 그러나 승리에 도취된 히틀러는 3개월 안에 스탈린 정부를 정복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독일 국방군(베어마흐트)은, 독일이 처음에 해방국으로 인정한 발트제국과 우크라이나를 지나면서 전쟁을 일으켜 “유대인-볼셰비키”를 몰살했다. 이것이 “유대인 대학살”의 정점이다. 그러나 예상외로, 악천후로 인해 소비에트가 용맹스럽게 자국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독일군의 긴 악몽이 시작된 거죠. 모스크바 근처에서 독일군은 수렁에 빠진다. 이탈리아 군을 돕기 위해 온 롬멜 장군이 아프리카에서 동맹군의 공격을 받은 것과 같은 거다.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세계전쟁이 일어나게 된다.  

 

4부. 전쟁의 절정 (American Allies (1941~1942)) : 진주만 기습 이후, 루즈벨트 대통령은 일본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세계 전쟁이 된 것이다. 결연한 저항에도 불고하고 연합군의 세력은 동남 아시아로 뻗어나가는 일본군을 저지하지 못한다. 일본군이 미드웨이 제도에서 패배하고, 미군의 과달카날 섬 상륙으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동시에 정글의 “푸른 지옥”에서 장기간의 혈전이 시작된다. 한편 유럽과 북아프리카에서는 저항세력이 형성되기 시작한. 그들의 공격이 많아지고, 영국 폭격기는 독일 전역에 테러공격을 시작한다. 그러나 아직은 그 무엇도 히틀러 군대를 막지 못할 듯하다. 롬멜 장군은 이집트 국경에서 만자 십자장을 스탈린그라드 시로 날려버린다. “최종 해결책”은 유대인을 몰살하기 위한 것이다.

 

5부. 노르망디 상륙작전 (Allies Strike Back (1942~1943)) : 1944년, 노르망디 상륙 작전이 이루어졌던 바로 그날, 사이판 전투도 이미 시작되었다.

 

6부. 전쟁의 끝 (Retreat and Surrender (1944~1945)) : 1944년, 이탈리아에 상륙한 연합군은 캐신산의 구스타프 전선을 철벽 방어하는 독일군에 의해 더 이상 진격을 하지 못한다. 연합군은 노르망디와 태평양의 사이판에서 동시에 역사상 가장 위대한 상륙 작전을 펼치고, 연합군과 추축군 사이의 대 접전으로 인해 양쪽 지역의 민간인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되었다. 7월 20일, 히틀러는 목숨을 건 탈출에 기적적으로 성공했지만, 영국 특수 부대 SS는 거센 진압으로 독일을 장악했다. 아르덴에서 히틀러는 연합군을 물리치려는 최후의 일격을 가하지만 미 육군의 활약으로 그마저 실패하고 만다. 동부전선에서는 구 소련의 붉은 군대가 진격을 계속하여 베를린에 도달했고, 독일의 비밀 무기인 V1과 V2 미사일로도 독일을 구할 수는 없게 되었다. 히틀러는 자살을 하고 만다. 태평양에서는 일본의 가미카제 군이 미국 함대를 공격했고, 일본 제국에 대한 충성심에 사로 잡힌 일본 군은 마지막 한 명까지 저항한다. ‘떠오르는 태양의 제국’을 확실히 무너뜨리고, 끔찍한 혈전이 될 지도 모르는 일본 진격을 피하기 위해 미국은 원자 폭탄을 투하했고, 지옥 같은 참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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