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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생명의 대여정 : 라이프 (LIFE) [10부작]

 

다큐소개 :   BBC에서 2009년도에 만든 작품으로 David Attenborough가 나레이션을 맡은 작품입니다. 블루레이로도 나온 작품이며 블루레이에는 이규화님(멀더역)이 맡으셨습니다. 제작기간이 무려 4년이고 촬영일수는 3000일이며 제작비는 280억의 살아있는 지구에 이은 BBC의 블록버스터급 다큐멘타리입니다. 지구 생명체들의 생존을 위해 펼치는 환상적이고 스펙터클한 전략이 최초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프로그램 개요 : 우리가 사는 지구에는 삼 천만 종이 넘는 동ㆍ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모든 종 하나하나는 생존을 위해 일생에 걸쳐 사투를 벌이고 산다. 「라이프」는 지구 생명체들이 생존과 생육을 위해 개발한 특이ㆍ기발ㆍ경탄ㆍ황홀하고 아름다운 전략들을 소개한다. 최첨단 장비와 HD 카메라로 촬영한 이 10부작 다큐멘터리는 5대양 6대주에 걸쳐 야생의 동ㆍ식물을 극장용 화면으로도 손색없는 수려한 영상에 담았다. 매편마다 극적인 재미로 가득한 「라이프」는 지상의 생물들을 중요도에 따라 10개 군으로 대별하여 가장 스펙터클하고 특이한 야생의 행태를 선보인다. 방송사상 최초로 촬영된 감동적인 영상 중에는 자기 몸보다 두 배나 큰 먹이를 쓰러뜨리기 위해 합동 사냥에 나선 치타 형제, 혹등고래 수컷들의 목숨을 건 짝짓기 결투, 야간 사냥에 나선 엄청난 규모의 훔볼트 오징어 떼, 버팔로를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코모도 왕도마뱀 등이 포함돼 있다. 「라이프」는 모든 내용이 놀랍고 극적이며 장엄하다. 별 모양의 코를 가진 두더지, 눈이 불거져 오르는 자루눈파리, 해초처럼 흘러 다니는 해룡과 같은 기이한 동물들과 잠비아의 하늘을 새까맣게 뒤덮는 수천만의 과일박쥐, 멕시코 숲을 도배하는 수십억 마리 황제나비 등의 웅장한 화면을 접할 수 있다. 제작 기간 4년의 「라이프」는 BBC의 명물인 자연사 본부의 대기획 야생 시리즈 최신판으로 영감, 영상미, 구성 등이 놀라울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바다」「살아있는 지구」의 계보를 잇는 화면 하나하나의 예술성이 감동을 자아낸다. 또 동ㆍ식물의 극단적 행태를 클로즈업 시키고 아텐보로의 심층적이면서 폭넓은 해설을 곁들였다. 이 모든 영상은 세계 최고의 야생 전문 카메라맨들이 가장 정교한 최첨단의 촬영 장비를 동원해 촬영하였다. 「라이프」의 음악은 「아름다운 바다」와 「살아있는 지구」의 음악을 맡았던 조지 펜튼이 담당했다. 

 

프로그램 소개 :

제1편 생존을 위하여(Challenges of life) : 지상의 동ㆍ식물이 생존하고 생육하기 위해 펼치는 특이한 행태를 소개한다. 초당 1,000프레임(통상 초당 24프레임)으로 촬영된 화면의 영상미를 즐길 수 있다. 갈색 꼬리감기 원숭이가 돌망치로 야자수를 깨뜨리는 장면, 하마가 물에서 나와 공중에 포효하는 장면, 카멜레온이 거미줄에 갇힌 곤충을 훔쳐 먹는 장면, 치타 형제가 타조를 합동 사냥하는 장면, 돌고래가 원을 그려 물고기를 가두는 장면, 북극의 물개들이 범고래 사냥을 피하는 장면 등은 말로 형언하기 힘든 감동을 자아낸다.

제2편 태고의 후예들(reptiles and amphibians) : 차가운 황무지에서 건조한 사막까지 파충류와 양서류는 지상에서 가장 거친 환경을 정복하기 위해 세련된 방법으로 차가운 몸을 잘 활용해왔다. 무자비한 사냥과 특이한 변색, 때론 속임수와 강인한 체력으로 파충류와 양서류는 포유류와 조류가 버린 땅에서 번성했다. 물소를 사냥하는 코모도 왕도마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독을 품고 동굴에서 새끼를 치는 바다우산뱀, 자살에 가까운 낙하를 마다하지 않는 폭포 두꺼비, 새끼들을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물길을 여는 큰황소개구리, 물 위를 걷는 예수 도마뱀 등은 파충류와 양서류의 대표적 성공사례다

제3편 지구의 절대강자(mammals) : 최신 촬영기술을 동원하여 이전에는 촬영이 불가능했던 극한 상황의 동물 행태를 감상할 수 있다. 지상의 포유류 중 가장 대규모로 이동하는 콩고지역의 수천만 마리 과일 박쥐 떼, 포식자 도마맴을 피해 도망가는 독특하게 생긴 붉은긴코땃쥐, 고래의 사체를 먹기 위해 몰려든 30여 마리의 북극곰, 암컷과 짝을 맺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혹등고래 등은 지구에서 포유류가 절대강자인 이유를 보여준다.

제4편 바다의 먹이사슬(Fish) : 어류는 하늘을 날 수 있고 전자기파를 감지하며 시속 150Km 이상으로 유영을 한다. 먼 바다, 산호섬, 거대한 파도 속, 민물 샘 등 곳곳에는 각종 어류들이 서식한다. 살 곳을 마련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하늘을 날며, 또한 기묘한 사랑의 교감을 나누고 절벽을 기어오르는 어류의 여러 가지 기묘한 행태를 살펴본다.

제5편 깃털의 유혹(Birds) : 조류는 극도의 자연적응력을 갖췄다. 놀라운 속도로 머나먼 거리를 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맹수 같은 본능을 지녔으며 물위에서 암수가 사랑의 춤을 추고 복잡한 구조물도 완성할 수 있다. 공중 촬영한 화면을 통해 다양한 조류의 특이한 행태를 감상할 수 있다. 군함조의 날쌘 움직임, 수염수리의 비상, 벌새와 바우어새 등의 수컷이 암컷을 유혹하는 장면 등이 그것이다. 특히 수천마리 홍학의 군무는 조류 감상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제6편 변신의 천재들(insects) : 곤충은 지상의 동물 중 가장 다양하다. 곤충들이 지구상에 생존할 수 있는 주요인은 신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 때문이다. 강력한 무기도 갖추고 있지만 놀라울 정도로 온순하고 숙련된 행태를 보인다. 멕시코의 하늘을 뒤덮는 수억 마리의 황제나비, 적을 향해 화학전 무기를 발사하는 폭탄먼지벌레,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는 도슨벌, 토목 건축술의 대가 개미 떼, 매일 매일이 생존의 투쟁인 실잠자리 등의 삶은 경외 스러울 정도다.

제7편 끝없는 전쟁(Hunters and Hunted) : 지구상에는 매일 밀림, 초원, 사막, 극지방의 황무지 등에서 사냥꾼과 사냥감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 치타는 합동 사냥으로 타조를 쓰러뜨리고 흰담비는 자기 몸집보다 10배나 큰 토끼를 사냥한다. 코끼리 물범은 범고래의 사냥에 무참하게 유린당한다. 다람쥐는 익살스러운 행동으로 방울뱀을 따돌린다. 시속 100Km로 나르는 불독박쥐의 사냥 장면을 초당 2천 프레임의 고속 카메라로 촬영하였다.

제8편 심해의 유랑자(Creatures of the Deep) : 특수 제작된 해저 저속 촬영장비를 동원하여 지도에도 표기되지 않은 해양을 탐험한다. 괴상하게 생긴 생명체들이 최근의 탐험에서 관찰됐다. 껍데기를 교체할 때가 되면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천 마리씩 떼를 지어 다니는 거미게, 250마리가 한꺼번에 사냥에 나선 흄볼트 오징어, 새끼들을 부화시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포기하는 문어 등이 있다. 남극의 만년빙 밑에는 불가사리들이 지천으로 널려있는데 물범의 사체를 순식간에 먹어치운다.

제9편 조용한 혁명(Plants) : 식물이 자라는 극적인 모습은 육안으로는 관찰할 수 없다. 하지만 가장 최신의 초저속 카메라를 사용하여 모든 것을 한눈에 살펴본다. 파리지옥이 동물을 사냥하는 장면, 고양이 발톱을 한 덩굴 식물과 담쟁이 줄기가 햇빛을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투쟁, 글라이더 디자인의 모태가 됐던 홀씨의 비행, 하루에 60Cm씩 자라는 식물 등의 모습은 식물도 동물 못지않게 역동적임을 보여준다.

제10편 야생의 전략가(Primates) : 영장류는 아주 영리해 문제해결과 소통능력을 갖추었고 연장을 사용할 줄 알며 사회적 교감을 나눈다. 콩고에서 고릴라들은 나이 많은 대장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 사회로 이 대장이 가슴을 쳐 신호를 보내면 2Km 이내의 고릴라들이 모두 들을 수 있다. 타일랜드의 페이리엽식 원숭이 어미들은 밝은 오렌지색 새끼 원숭이들의 양육권을 놓고 투쟁을 한다. 남아공 해안에서 차크마개코원숭이는 악어알을 사냥한다.

01부. 생존을 위하여(Challenges of Life) : 지구에는 3억 종류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합니다. 저마다 생존경쟁을 위해서 분투합니다. 육지나 바다  어디에서나 생물들이 살아 남으려고 부단히 애쓰는 범상치 않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이곳은 플로리다 해안입니다. 이곳 해저의 이상한 자국들은 한 동물의 놀라운 전략을 나타냅니다. 청백돌고래(줄무늬돌고래)입니다. 대단히 영리한 동물입니다. 청백돌고래의 먹이는 매우 잡기 어렵고 빠른 물고기입니다. 그러나 돌고래들은 아주 새로운 사냥법을 터득했습니다. 이 돌고래는 꼬리를 세게 때려서 얕은  바다를 휘젓습니다. 그리고 빈틈없이 돌면서 물고기떼 주변에 둥근 모양의 진흙이 생기게 합니다. 둥근 진흙은 그물처럼 물고기를 가둡니다. 공포에 빠진 채 물고기들은 탈출하려고 기다리는 돌고래의 벌린 입 속으로 뛰어듭니다. 선두 돌고래가 되풀이해서 돌고나면 돌고래들은 때를 맞추어 모두 정렬합니다. 청백돌고래는 이런 사냥 행동을 개발한 유일한 돌고래입니다. 그래서 이 덕분에 우위를 점합니다. 이런 종류의 강점이 적자생존에서 생사의 차이를 낳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이 연속물은 동식물들이 생존하려고 터득해온 눈부시고 놀라운 전략을 보여줄 것입니다. 모든 생물에게 일상은 생존하기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시련으로 가득합니다.

 

02부. 태고의 후예들(Reptiles and Amphibians) :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입니다. 고립된 볼모지입니다. 이곳에 사람은 살지 않습니다. 거구의 파충류가 군림합니다. 공룡의 시대부터 생존한 동물처럼 보입니다. 코모도 왕도마뱀입니다. 길이 2.7 미터의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왕도마뱀의 지배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은 하나 뿐입니다. 다른 왕도마뱀입니다. 번식기에 수컷들은 잔인한 싸움에 휘말립니다. 큰 발톱들과 60개의 톱니 이빨들은 끔찍한 부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코모도 왕도마뱀은 아직도 육상을 지배하는 유일한 파충류입니다. 한때 공룡이 그랬듯이 경쟁상대가 없기 때문에 이곳을 군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세계의 파충류와 양서류에게 생존은 훨씬 더 고달픈 싸움입니다. 왕도마뱀처럼 파충류와 양서류는 원시스러워 보이고 예전 시대에 더 잘 적합해 보입니다. 하지만 파충류와 양서류에게 놀랍고 범상치 않은 전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지구의 많은 지역에서 번성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들려줄 것입니다.

 

03부. 지구의 절대강자(Mammals) : 남극입니다. 제 3 부 포유동물 지구에서 가장 추운 대륙이자 살기에 아주 부적합한 곳입니다. 남극에서 1300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은 영하 40도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종들 가운데 오직 한 종만 여기에서 살 수 있습니다. 웨들 바다표범입니다. 얼음 아래로 잠수할 수 있기 때문에 암컷 바다표범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위에서 부는 폭풍을 막아줍니다. 또한 먹이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유동물이라서 숨을 쉬어야 합니다. 그래서 얼음 위의 세계로 생명줄을 열어놓아야 합니다. 어미와 새끼 모두를 위한 것입니다. 새끼는 생후 1주일 밖에 안되어서 아직도 매우 취약합니다. 폭풍을 동반한 눈보라가 불어옵니다. 1주일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포유동물이라서 바다표범은 몸 안에서 열을 낼 수 있습니다. 모피와 그 밑의 두꺼운 지방층이이런 추운 환경이라도 대부분의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게다가 어미는 포유동물의 특징인 젖으로 새끼를 양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젖을 먹이는 동안 새끼를 눈보라에게서 보호합니다. 겨울내내 어미는 열심히 일해서 얼음 속의 숨구멍이 얼지 않도록 했습니다. 끊임없는 주의가 필요한 것이라서 이빨로 구멍의 가장자리를 갈아놓습니다. 새끼는 적당히 헤엄을 칠 수 있자마자 얼음 밑의 어미한테 합류해야 합니다.

 

04부. 바다의 먹이사슬(Fish) : 지구는 푸른 행성입니다. 물은 대부분의 표면을 덮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람은 능숙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파도 아래에는 한 무리는 번성합니다. 어류입니다. 물고기는 물속에서 자유자재입니다. 그리고 돛새치는 아주 빠른 물고기입니다. 돛새치는 속도 덕분에 대양에서 아주 무서운 포식자가 될 수 있습니다. 멕시코의 해안에서 30마리 돛새치가 정어리떼를 포위했습니다. 먹이를 잡으려면 속도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빈틈없이 돌면서 지느러미는 안정을 유지합니다. 낫모양의 꼬리는 앞으로 나가는 동력이 되고 특이한 등지느러미는 먹이를 위협하는데 쓸모가 있습니다. 육안으로 보면 움직임은 매우 빠릅니다. 느리게 보면 정어리들의 시련은 분명해집니다. 목표물을 선택하기가 어렵습니다. 균형을 깨뜨려서 무리에서 분리합니다.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입니다. 모든 시도가 성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많은 돛새치가 참가하면서 한 마리가 놓치면 다른 돛새치가 차지합니다. 정어리떼는 차근차근 전멸됩니다. 돛새치는 최상위 포식자로 돛새치를 위협하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어류의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어류에게 열린 대양은 매우 위험합니다. 그리고 생존을 위해 색다르게 행동하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날치입니다.

 

05부. 깃털의 유혹(Birds) : 1억 5천만년 전에 공룡들이 황금기에 접어들면서 한 무리의 동물들은 새롭고 혁명적인 혈통을 따라서 진화했습니다. 비록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보유했더라도 이 동물들은 특출나게 새로운 특징을 획득했습니다. 깃털입니다. 깃털은 절연과 과시행동에 소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훨씬 더 귀중한 것을 제공합니다. 비행력입니다. 그래서 조류에게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조류는 다른 동물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하늘을 자유롭게 비행합니다. 그리고 온 지구에서 기회를 포착합니다. 그러나 이런 자유에는 조류가 삶의 중요한 순간에 부딪치는 생존의 난관이 많이 따릅니다. 비행은 기술과 노고가 많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점은 페루 안데스 산맥의 구릉지대에서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이 암컷 벌새는 공중에서 날면서 정확하게 꿀을 찾아냅니다. 날개과 꼬리의 구조 덕분에 어느 방향이든 비행합니다. 그러나 수컷은 비행에 문제가 있습니다. 까닭은 이렇습니다. 두개의 매우 긴 꼬리 깃털이 내리누르기 때문입니다. 방해가 되는 원판이 끝에 달려 있습니다. 물까치라켓벌새입니다. 이 꼬리로 암컷을 유혹합니다.

 

06부. 변신의 천재들(Insects) : 모든 종류의 동물을 합친 것보다 세상에는 더 많은 종류의 곤충이 있습니다. 그러나 작기 때문에 얼마나 특이한지 볼 수 없습니다. 때때로 곤충들은 엄청나게 많이 모입니다 10억 마리의 제왕나비들이 멕시코의 숲에서 겨울잠을 잡니다.거대한 구름같은 하루살이떼가 일제히 교미하려고 나타납니다. 곤충들은 끊없는 난관에 직면합니다. 목적에 맞도록 몸을 변형할 수 있습니다. 눈은 막대로 자라나고 몸은 화학물을 발사합니다. 곤충들이 어떻게 왜 이렇게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곤충의 세계로 가보겠습니다. 칠레 판타고니아입니다. 이곳에 아주 색다른 사슴벌레가 서식합니다. 세상에는 사슴벌레 종류가 많지만 이 사슴벌레는 턱이 아주 큰 종입니다. 다윈 사슴벌레입니다. 수컷은 짝을 찾으러 숲으로 가는 길입니다. 수컷이 암컷을 차지할지 못할지 힘과 턱크기에 달려 있습니다. 수컷은 찾기 시작합니다. 암컷은 나무 줄기 위에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의 나무들은 매우 높습니다. 수컷의 수색은 길어질 수 있습니다. 불행히도 암컷은 수컷 위 25미터 꼭대기 가까이에 있습니다.  암컷의 턱은 보통 크기입니다.

 

07부. 끝없는 전쟁(Hunters and Hunted) : 삶이 가장 치열할 때는 포식자와 먹이 사이에 투쟁하는 동안입니다. 저마다 생존하려면 술책을 써서 상대를 이겨야 합니다. 사냥에 대한 포상은 먹을거리입니다. 먹이에게는 또 다른 날을 살 기회입니다. 세 마리 수컷 치타들입니다. 형제 치타들은 매우 특별합니다. 다른 치타들이 감히 넘보지 않는 먹이를 사냥합니다. 성공하려면 먼저 먹잇감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힘을 합쳐 제압해야 합니다. 위험한 일입니다. 성체 얼룩말은 사냥하기에 위험합니다. 결과는 결코 확실하지 않습니다. 첫번째 치타가 쫓겨납니다. 그리고 형제들은 이미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공격을 넘겨받을 만큼 충분히 가깝지 않습니다. 저마다 다른 얼룩말을 쫓고 있어서 얼룩말이 새끼를 보호하기가 쉽습니다. 마침내 250킬로그램 종마는 치타의 기회를 날려버립니다. 다른 얼룩말을 쫓으면 실패로 귀결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쩌면 의욕만 앞섰던 것 같습니다.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08부. 심해의 유랑자(Creatures of the Deep) : 대양은 지구에서 가장 큰 서식지입니다. 육지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살기에 부적합한 곳입니다. 그렇지만 10억년 동안 대양은 생명이 존재해온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오늘날에도 초기 생물 형태의 후손들이 끊임없이 번성합니다. 이 동물들은 어류와 바다를 공유하지만 수적으로 열에 아홉으로 앞섭니다. 척추가 없으며 무수한 다른 형태로 진화했습니다. 거대하고 두뇌가 크고 영리한 것도 있습니다. 작은 것도 있지만 지구에서 가장 큰 자연구조를 갖추었습니다. 심해의 생물인 해양 무척추동물입니다. 온 대양을 개척했으며 경탄스러운 방법으로 생존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대양은 변화무쌍합니다. 깊이와 수온과 햇빛과 해류의 차이는 특정한 난관의 원인이 됩니다. 1.5마일 아래 이 열수분출구는 섭씨 450도에서 과열된 물을 내뿜습니다. 지구 지각의 갈라진 틈에서 분출하죠. 압력이 엄청나며 칠흑같이 어둡고 고온으로 끓는데도 모든 생명의 조상들은 이같은 곳에서 진화했었을지도 모릅니다. 폼페이벌레입니다. 화산열을 견뎌내는 능력을 본딴 이름입니다. 2미터 길이의 새날개갯지렁이들과 게들이 분출구를 공유합니다.모두 여기에서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분출구 주변에 번성하는 박테리아를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군집은 매우 희귀합니다.

 

09부. 조용한 혁명(Plants) : 식물의 계보는 거의 5억 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식물들은 생존하기 위해서 매우 다양한 전략을 개발했습니다. 이 나무는 브리슬콘 소나무입니다. 몇천 년 걸려서 이 크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동안에 제국들의 흥망성쇠와 왕들과 여왕들과 대통령들의 명멸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150만 번 넘게 일출을 목격했었을지 모릅니다. 브리슬콘 소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물입니다. 대나무는 굉장히 빨리 자라는 식물입니다 90일만에 30미터 성장할 것입니다. 동물처럼 식물은 자양분을 얻고 씨앗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포식자에 대항합니다. 속임수를 쓰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 사냥도 합니다. 종종 우리는 그런 놀라운 성장을 알아채지 못합니다. 우리 눈에는 매우 천천히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압축하고 식물의 관점에서 본다면 눈부시게 활기를 띱니다. 이 삼림지대에서 일어나는 반년의 풍경이 1분 이내에 펼쳐집니다. 식물은 동물처럼 자양분과 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식물을 구별하는 점은 햇빛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식물은 성장하려면 햇빛이 있어야 합니다.

 

10부. 야생의전략가(Primats) : 장대한 생명의 계보에서 포유동물의 한 갈래는 인간에게 특별한 매력이 있습니다. 인간이 속하기 때문이죠. 영장류입니다. 영장류의 손은 단단하게 쥘 수 있고 앞으로 마주하는 눈은 정확하게 거리를 가늠합니다. 이 두 가지는 나무에서 시작한 생활방식에 중대합니다. 영장류의 지능은 다른 동물의  지능을 능가할 수 있습니다. 영장류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생각과 사상을 발전시키고 영속적인 관계를 형성합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게도 영장류는 사는 동안 배운 것을 기억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인간과 가장 가까운 친족들이 지능으로 어떻게 삶의 많은 시련을 다루는지 밝힙니다. 세상에 350종이 넘는 영장류가 있습니다. 6천 5백만년 전에 처음 출현한 이후로 이 영리한 동물들은 특별한 영역의 서식지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서에티오피아의 아와시 지역입니다. 황량하고 고립된 관목지입니다. 그러나 영장류는 이곳을 서식처로 만드는 방법을 습득했습니다. 망토개코원숭이가 깨어납니다. 낭떠러지 높은 곳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400마리가 무리로 생활합니다. 단독 우두머리는 없습니다. 몇십 개의 작은 하렘으로 구성된 매우 복잡한 사회가 있습니다. 하렘마다 수컷 한마리가 지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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