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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프로즌 플래닛 (Frozen planet) [7부작]

 

다큐소개 : Nature Documentary hosted by David Attenborough, published by BBC in 2011 

지구의 1/3은 얼음으로 뒤덮혀 있고, 아직도 남극과 북극의 얼음 세계는 우리들 대부분에게 낯선 세계이며 지구의 또 다른 모습입니다. 남극과 북극은 극한의 장소들입니다. 지구 민물의 80%를 담고 있는 빙하와 지구를 휘감고 있는 극지방의 삼림지대도 있습니다. 이곳들은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동화책에서나 나올법한 장소들 입니다. 얼음이 만들어내고 지배하는 곳으로. 얼음은 새로 생겨나기도 사라지기도 합니다. 이곳은 지구의 진정한 야생지대이고 알아갈만하면 변화해버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다큐는 남극과 북극의 4계절과 계속해서 정복해 나가는 인간들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Frozen Planet is a nature documentary series, produced and filmed by the BBC Natural History Unit. The production team, which includes executive producer Alastair Fothergill and series producer Vanessa Berlowitz, were previously responsible for the award-winning series The Blue Planet (2001) and Planet Earth (2006), and Frozen Planet is being billed as a sequel. Sir David Attenborough returns as narrator and as with Planet Earth, the series will be shot entirely in HD. The seven-part series will focus on life in the Arctic and Antarctic. The production team were keen to film a comprehensive record of the natural history of the Polar Regions, because climate change is affecting landforms such as glaciers, ice shelves, and the extent of sea ice. Sir David first visited Antarctica 17 years ago, but this was his first time ever to visit the geographical North Pole. To get there, meant flying in to a Russian ice camp on the frozen Arctic Ocean, where he could (after several days of bad weather) finally reach the pole itself by helicopter. He also returned to Scott's hut, a place he first visited several years ago, but still touches him today. This is the place where Sir Robert Falcon Scott and his men began their fateful journey to reach the geographical South Pole. "I remember very vividly indeed the first time I entered this extraordinary building…it was not like any other place - because it isn't like any other place on earth. If ever there was a place that held the personality of the people that had lived in it, a century ago, this surely must be it". Sir David authors On Thin Ice, the seventh film of the series, which explores the effects of climate change on the Polar Regions and the lengths that scientists are going to, to understand it. Some regions, like the Antarctic Peninsula, have warmed significantly in the years since Sir David first visited them. He explores what this means, not just for the animals and people of the polar regions, but for the whole planet. 

 

1부. 지구의 극지방 (To the Ends of the Earth) :  극지방은 영원히 얼음으로 덮힌 곳입니다. 이보다 춥고, 생명들에게 혹독한 곳은 없습니다. 이곳은 북극점으로 지구의 꼭대기입니다. 바로 여기에서는, 극지방이 얼마나 추운지 바로 알수 있습니다. 태양은 높게 뜨지 않아, 등조차 데워주지 않으며 표면에서 전부 반사되어버리는 태양빛은 이 거대한 하얀세상에 흡수되지 못합니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태양이 전혀 뜨지 않기도 합니다. 반년동안 말입니다. 북극의 겨울은 혹독하기 이를때가 없습니다. 밤은 4달동안 지속됩니다. 최고로 거친것들만 살아남는데, 온도는 영하 70도까지 곤두박질 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고의 도전과제는 추위가 아니라, 계절이 바뀔때의 엄청난 변화들입니다. 태양이 마침내 돌아오고, 엄청난 변화가 시작됩니다. 얼음세계는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2부. 극지의 봄 (Spring) : 남극은 여전히 얼음에 갇혀 있고, 바다는 얼어붙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봄의 기운이 감돕니다. 아델리 펭귄들이 도착합니다. 모두 수컷들입니다. 바다에서 5달을 보내고, 아직은 차가운 육지로 돌아온것으로 펭귄들은 서둘러야 하는데, 봄은 짧기 때문입니다. 펭귄들은 1만km 이상 여행해왔고 작년에 떠나서 지금 돌아와 번식을 해야합니다. 펭귄들은 얼음바닥에는 알을 낳지 못하므로, 이곳, 바위 지역에 알을 낳아야 합니다. 다가오는 몇달 동안, 남극의 몇몇 곳은 얼음이 사라져 펭귄들은 5백만 마리가 모여들고

둥지를 만들것입니다. 둥지를 지을려면, 자갈이 필요하고, 둥지가 볼품없으면 암컷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므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멋진 둥지는 짝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여러 돌들을 모아서 멋진 둥지를 만들때, 돌들을 찾는 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3부. 극지의 여름 (Summer) : 여름이 막 시작되었고, 증가하는 태양의 힘은 놀랄만한 새로운 풍경들을 만들어냅니다. 녹은 얼음은 북극의 250km 이상에 걸쳐, 1,000 개의 폭포를 만들어냅니다. 거대한 양의 얼음은 한때 돌처럼 단단했지만, 녹아서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북극곰의 세계는 녹아 사라졌고 여름의 태양은 계속 내리쬡니다. 여름이 진행되면서, 얼었던 바다는 조각납니다. 이제 곧, 얼음은 완전히 사라질겁니다. 북극곰 가족은 빠르게-변하는 조건에 적응해야 합니다. 2마리 새끼들에게는, 완전히 새로운 세상입니다. 새끼들에게 깨진 얼음 세계는 처음입니다. 새끼는 생후 6개월째이고 2년동안은 어미에게 의존해야 합니다. 새끼들은 배울게 많습니다. 물에 들어가는 첫 수영을, 새끼들은 머뭇거립니다. 곰들에게, 수영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새끼들은 물에 들어가기 싫은 듯 하고 망설입니다.

 

4부. 극지의 가을 (Autumn) : 초가을에 캐나다의 북극에, 북극곰들은 해안에 모여들고, 바다가 얼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얼음위에서 단독 생활하는 녀석들은 이런 무리생활에 익숙치 않습니다. 다른 곰들과 가까이 지내는 건 신경에 거슬립니다. 신경질은 폭발합니다. 500kg 이 넘는 곰들이 상대를 가격합니다. 짝짓기철에는 죽을때까지 싸우지만, 가을에는 그렇진 않습니다. 이 무시무시한 포식자들은 놀랄만큼 참을성을 보여줍니다. 땅이 풀로 덮힌 갈색이라는 건 물개 사냥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거라도 먹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전세계 다른 곰들처럼, 북극곰들도 잡식성입니다. 풀을 먹기도 하고, 가시들 사이의 열매도 먹습니다. 먹을 거리는 많으므로, 옥신각신 다툴 필요는 없습니다. 결투는 재미삼아 일어납니다. 곰들은 싸울만한 상대를 찾아 대결을 펼치는데 다칠 정도로 심하게는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런 대결은 연습삼아 얼음 세계에 나갔을때를 대비하는 것일겁니다. 한가지, 흥미있는 부분은 북극곰들도 이때만큼은 사회적인 면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5부. 극지의 겨울 (Winter) : 가을이 북극에서 막바지입니다. 텅비어 얼음과 눈뿐입니다. 거의 모든 생명들은 몇 주 전에 떠났습니다. 소수만이 남아 불어대는 바람속에서 낮은 기온과 어둠을 맞을 것입니다. 암컷은 겨울잠 잘 곳을 찾습니다. 다른 곰들은 바다 얼음위에서 먹이를 찾지만, 암컷은 다음 봄까지 먹지 않습니다. 최대한 힘을 아껴가며, 얕게 파기 시작합니다. 이곳의 눈은 작업하기 좋습니다.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눈이 쌓일 것이고 겨울내내 그럴 겁니다. 암컷이 필요한 건 눈입니다. 암컷이 제대로 골랐다면, 북극의 바람은 더 많은 눈을 쌓아줄겁니다. 일단 눈이 충분히 쌓이면, 더 깊게 파서 굴을 만듭니다. 암컷은 굴에 들어가, 새끼를 낳고, 겨울을 날겁니다. 바다의 얼음은 벌써 여름보다 두배나 많아졌습니다. 동물들이, 몇 주 전까지, 먹을 걸 찾아던 바다는, 이제는 얼어붙었습니다. 

6부. 최후의 미지의 땅 (The Last Frontier) : 지구 최북단 도시인, 노르웨이의 '롱예르뷔엔' 입니다. 지금은 겨울이고, 3달 동안, 해가 뜨지 않습니다. 보름달만이, 북쪽 하늘에서 지지 않고, 어둠속에서 빛을 발합니다. 도시는 스발바르 제도에 위치해 있고, 북극점에서 1,000km 떨어진, 광산도시입니다. 북극은 석탄, 석유 및 각종 광물이 풍부합니다. 러시아의 시베리아에, 자원때문에 큰 도시들이 생겨났습니다. 이곳은 '노릴스크'로, 지구에서 가장 추운곳 중 하나입니다. 기온은 영하 50도 이하로 내려가기 일쑤입니다. 트럭의 연료통마저 얼어붙는데, 녹이는 방법이 다소 위험해 보입니다. 배들은 강에 얼어 붙어 9달가량 움직이지 못합니다. 선체에서 얼음을 잘라줘야 하는데 얼음때문에 배에 금이 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여타의 북극 도시들처럼, 노릴스크 도 발전소로 도시의 난방을 해결합니다.

 

7부. 얇아지는 얼음세계 (On Thin Ice) : 우선 지구의 북쪽인, 북극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여전히 일반인들에게는 매우 추운 곳이지만, 북극은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고, 온난화 속도는 다른 곳보다 두배나 빠릅니다. 첫번째로 알아볼 것은 동물들에 대한 영향입니다. 우선, 찾을 것이 있습니다. 4월인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입니다. 북극점에서 1,500km 떨어진 곳으로, 최고 포식자를 찾는 중입니다. 우리는 얼어붙은 바다로 나와야 했습니다. 바로 아래 흔적이 있습니다. 저기입니다. 여기 노르웨이 팀은, 스발바르 북극곰들들의 건강을 매년 확인합니다. 암컷이 저기 있습니다. 접근하겠습니다. 팀은 마취총을 발사하고 곰에게는 해가 없습니다. 굉장한 기술을 요합니다. 됐습니다. 곰이 잠들때까지 물러나 있겠습니다. 아무도 멋진 동물인 북극곰이 마취돼 쓰러져 있는걸 보고 싶지는 않겠지만, 마취총을 사용해야 곰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고 매년, 우리가 곰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확인 할 수가 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팀이 알아낸 것은 이 지역 곰들의 건강상태가 크게 악화됐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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