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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고대 재앙의 묵시록 (Ancient Apocalypse) [4부작]

 

다큐소개 : BBC에서 2001년도에 만든 작품으로 고대에 만든 인간들의 놀라운 업적과 자연의 힘에 파괴된 방법에 대해 보여줍니다.

 

1부. 나일강에 드리운 죽음의 그림자 : 5천년 전 - 투탕카멘보다 훨씬 이전, 람세스, 네페르티티 왕비 이전의 그 때, 이집트에 첫 거대 문명이 세워졌습니다. 이집트 고왕국 시대의 영원한 유산은 스핑크스와 기자의 피라미드입니다 피라미드는 파라오를 위한 왕족의 무덤으로 미라로 된 육체를 영원히 보호했습니다. 파라오는 이집트를 통일하여 고대의 왕조는 번영을 누렸고 독특한 방식의 미술, 건축, 문학을 발달시켰죠. 문명은 대단히 안정적이고 활기찼습니다. 보통 이집트인의 일상은 천년 가까이 그대로 유지됐죠. 하지만 4천 2백년 전, 고왕조는 갑자기 무너집니다. 파라오의 힘은 땅에 떨어지고, 중앙 정부는 몰락합니다. 이집트는 2백년간의 암흑기로 접어들죠. 이러한 사실은 학자들을 어리둥절케 했습니다. 지난 30년 간, 이집트 고고학자 페크리 핫산은 건실하던 이집트가 만난 혼란에 대한 독특한 해석을 시도 중입니다. 밝혀내지 않을 수가 없죠. 하필 왜 그 때였는지, 이집트가 한창 잘 나가서 피라미드와 사원, 석상이 건립되고 미술과 문학 등등에서 주요 업적을 이룬 그 때, 왜 그 때였을까요? 해서 전 그 의문을 파고들었고 고왕조가 맞은 전례없는 돌연한 붕괴의 까닭을 제가 직접 알아내야 했습니다 페크리 하산은 항상 정설에 반기를 들어왔죠. 기존 학설의 입장은 고왕조가 파라오 죽음 후 분열되고 왕위 계승을 위한 전투는 큰 정치적 위기를 불렀단 것입니다. 페크리 생각엔 그렇지 않은 것 같았죠. 의심의 단초는 1971년 고개를 듭니다. 페크리가 정치 불안보다 더 파괴적인 요소에 대한 증거를 찾아낸 거죠. 이집트 남부의 이 이름없는 무덤에 놀라운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2부. 미노아 문명이 수수께끼 : 3천 5백년전, 유럽 최초의 거대 문명이 멸망했습니다. 사람들은 절망과 혼란 속에서 그들 자신의 자식까지 희생시켰죠. 그들의 말로는 왜 이렇게 비참했을까요? 이번 시간엔 찬연한 문명과 그 최후를 다룹니다. 미노아(크레타) 왕국의 부유함과 발명품들은 가히 전설적인 것이었죠. 그 중심인 크레타 섬에는 웅장한 궁전이 서 있었고 그중 최대의 것이 바로 크노소스궁입니다. 하지만 왜 미노아 문명은 최정점에서 멸망했을까요? 지질학자 플로이드 맥코이는 그 의문을 꼭 풀려 합니다. 그는 수십년 전부터 크레타 문명이 남긴 폐허에 매료되었습니다. 3천 5백년전, 크노소스궁은 천하무적의 위용을 뽐냈죠. 그리스문명의 번영 훨씬 이전에 크노소스는 유럽 최대의 건축물이었습니다. 이곳에서 크레타 인들은 유럽 최초의 포장도로와 상하수도라는 사치를 누렸죠. 그들은 크레타 섬을 중심으로 광대한 무역 국가를 지배했고, 그들의 해군은 매우 막강하여 침략당할 위험 없이 수백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본토의 그리스 인들이 마침내 크레타를 함락시킬 때 크레타 인들의 부와 권력은 사라졌죠. 그들의 마을과 궁전은 화염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수수께끼는 무슨 일이 있었냐 하는 거죠. 어떻게 왜 이곳이 파괴됐는지 말입니다. 무엇이 이 파멸을 불렀을까요?


3부. 마야 문명의 멸망 : 1200년 전 대재앙이 닥쳤습니다. 세계가 아는 가장 독특한 문명 중 하나가 사라졌죠. 수백만 명이 죽고, 일부는 잔혹히 살해되었습니다. '왜'는 수수께끼입니다. 이번 시간엔 진실을 찾으려는 한 사람과 함께합니다. 웅장한 마야 사회 붕괴 원인을 찾아 딕 길은 수년동안 직접 여행 중입니다. 중미의 열대우림 안 깊숙히엔 잃어버린 도시 티칼의 잔해가 숨어있죠. 지금은 버려진 티칼은 1200년 전엔 마야 문명의 심장부에 자리했었습니다. 티칼은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이자 10만 마야인의 고향이었습니다. 이들은 매우 종교적이었고 해, 달, 대지, 바람, 불, 비의 신들 수십명을 숭배했죠. 성직자들은 최고의 통치자들이었습니다. 그들만이 신들의 천계와 대화할 수 있었죠. 마야인은 현재의 멕시코 남부와 중미에서 살았습니다. 도시와 마을, 숭배, 예술과 학습의 장이 정글과 광야에서 일어났습니다. 마야인의 업적은 경이로운 수준이죠. 그들은 독자적인 문자를 개발했으며, 천문학과 수학에 정통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무자비하기도 하여 신을 달래려 사람을 제물로 희생했죠. 기원후 9세기엔 번영을 달리던 문화는 그 영광이 전성기에 다다른 무렵 끔찍한 사태를 맞습니다. 백년이 채 지나지 않아 마야는 그 종적을 감춥니다. 티칼과 다른 도시는 영영 버려지고 말죠. 고고학자들은 항상 어리둥절해 왔습니다. 어찌해 2천년을 지속한 문명이 그처럼 단시에 사라져버렸을까요?

 

4부. 소돔과 고모라 : 역사의 뭇 대재앙 중에서도 유독 두드러지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구약성서의 소돔과 고모라이죠. 지옥같은 유황불로 하느님은 인간의 사악함을 벌하려 도시 전체를 멸했습니다. 이 끔찍한 전설이 실제 참화에 기초한 것일까요? 이 음산한 풍광에서 신의 진노에 얽힌 신화가 탄생했습니다. 무시무시한 소돔과 고모라 이야기의 무대는 사해(死海) 근방이죠. 이 희한한 장소는 세계의 천연 경이 중 하나입니다. 고대 팔레스타인 땅의 중심에 자리한 사해는 중동의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가릅니다. 창세기 권에 따르면 소돔과 고모라는 광야에 자리한 도시였죠. 소돔 사람들은 죄악이 심했다 합니다. 주(the Lord)는 당신께 반하는 죄인을 멸하기로 했죠. 하느님은 그곳에 살던 선인 롯만은 가족과 함께 도망할 수 있게 합니다. 허나 롯의 아내는 뒤를 보지 말라는 경고를 따르지 않았고 소금 기둥이 되어 버리죠.주는 유황과 불을 비같이 내렸고 그곳에 살던 모든 사람과 생명체를 멸했습니다. 롯과 그의 딸들은 참화의 유일한 생존자였죠. 너무나 공상적인 이 이야기가 사실에 근거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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