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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BBC 방송

공룡이전의 생명체 (Walking with Monsters) [3부작]

 

다큐소개 :  영국 BBC에서 2005년도에 발표한 작품으로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공룡대탐험 -Walking With Dinosaurs''고대 맹수 대탐험 - Walking With Beasts'의 뒤를 위어 BBC가 야심차게 만들어낸 이 작품은 시리즈를 완성하는 수작으로 제 58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당당히 최우수 애니메이션 부문 상을 거머쥐면서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다큐는 쥬라기 시대보다 무려 수백만 년을 더 거슬러 올라가 상상 속에서나 존재했을 법한 선사시대 희귀한 생명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600여명의 과학자들이 전문 지식을 토대로 그 밑그림을 그린것이라고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놀라운 생명체들의 모습을 눈을 의심할 만큼 사실적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선사시대 50여종의 전혀 새로운 생명체들은 '괴물'이라 칭할 수 있을 만큼 놀랍고도 공포스러운 존재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1부 : 이것은 지구입니다. 44억년 전의 모습이죠. 유독가스 때문에 생명이라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변하죠. 또 다른 행성인 테아가 지구와 충돌하고 두 행성이 융합하여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집니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죠. 심지어 오늘날까지 테아는 우리 발 밑에 존재합니다. 테아 행성의 일부가. 달이 되었죠. 그리고 천천히 바다가 생겨났고 지구에 생명이 탄생할 준비가 됩니다. 누가 이 푸르른 행성을 물려받을까요? 이 시리즈는 공룡이 살기 이전에 살았던 생명체에 관해 다룰 것입니다. 이상하고 야생적인 생물체들이 지구를 지배하기 위해 잔인하게 싸우던 시기죠. 그 생명체 중에 인류의 조상도 있었을 겁니다. 이들의 생존에 인류가 존재하느냐, 마느냐가 달려 있습니다.이 생명체들이 진화하면서 이상한 모습의 생물들은 우리의 몸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에서 볼 수 있는 신체의 특징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은 잊혀진 생의 이야기입니다. 살아남기 위한 그들의 전쟁 바로 괴물들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워킹 위드 몬스터 이곳은 지구입니다.

 

2부 :  지난 시간 '워킹 위드 몬스터'에서는 어류의 선조가 그의 적인 절지 동물에게서 도망치는 것을 보았죠. 어류는 다리와 폐가 생겨 육지로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하지만 물에서의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죠. 우리 양서류 조상은 또 한 걸음 앞으로 나갑니다. 최초의 파충류로 진화한 것이죠. 하지만 또 다른 적을 만납니다. 이곳을 자신의 영역이라 생각하는 괴물입니다. 이들의 전쟁이 이제 육지에서 펼쳐집니다 절지동물이 돌아왔습니다. 3억 년 전지구의 대부분은 늪지와 숲이었습니다. 여기선, 모든 것이 보이는 것과는 다릅니다. 물 위로 50미터나 나와있는 이 녀석은 나무처럼 보이지만 실은 양치 식물의 먼 친척입니다. 심지도 대기도 지금과는 다릅니다. 3분의 1 이상이 산소입니다. 역사상 최고로 높은 수치죠. 이렇게 높은 대기의 산소함유량은 새롭고 거대한 절지동물이 자라는데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 머리만한 거미인 메소텔라이입니다. 오늘날까지 살았다면 고양이도 잡아먹었을 겁니다. 주로 잠복해서 사냥을 하는데 주로 땅 밑에 숨어서 살았습니다. 단단하게 거미줄을 치고 메소텔라이가 거미줄에 다리를 올리고 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의 진동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3부 : 수 백만 년의 진화 끝에 인류의 먼 조상은 바다에서 벗어나 육지로 올라왔습니다. 그들은 늪에 사는 커다란 곤충들을 피해 날카로운 이로 무장한 파충류들 속으로 뛰어 들었죠. 이제 그들의 오랜 싸움은 포식자와 피포식자간의 단순한 싸움 그 이상이 되었습니다. 지구는 또 다른 위기에 빠져들고 있었고 그럼으로써 이 괴물 같은 파충류들 대부분과 90%에 이르는 생명체들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지구의 모든 대륙들이 한데 모여 판게아라 불리는 거대한 대륙을 형성하게 되었고 판게아의 중심부는 가장 거대한 사막이 되었습니다. 그 사막은 동물들이 살기에 너무나 잔인한 환경이었으나 파충류들에겐 천국이었죠. 이것은 1 톤의 시베리안 스쿠토사우루스로 거북이들의 먼 조상입니다. 비록 껍질은 없으나 등은 단단한 뼈로 덮여있죠. 이 모래 언덕들은 무서운 포식자들의 좋은 은신처입니다. 스쿠토사우루스는 보통 떼로 몰려다닙니다. 그러나 이 늙은 수컷은 무리에서 뒤쳐졌으며 그의 날카로운 감각은 위험을 감지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치게 되면 공격을 받게 될 테니까요. 이 포식자는 육식성 고고높시드입니다. 이놈은 빠르고 강하며 그 어떤 사냥꾼보다도 훨씬 강력한 무장을 하고 있죠.